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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뺨치는 호화 생활 자랑하더니…중국판 된장녀의 말로
2011년 어느 날 중국적십자사로 기탁되는 성금이 갑자기 줄어들기 시작했다. 성금은커녕 비난과 항의가 쇄도했다. “성금을 엉뚱한 곳으로 빼돌려 적십자회 임원의 사치 생활 자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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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전문기자 수지 멘키스 "서울의 모든 것이 궁금해"
언론인 수지 멘키스((Suzy Menkes·72·사진)는 독특한 존재다. 특정 매체에 속해 일하는 기자인데도, 이 사람의 동태가 세계 패션계의 화젯거리다. 지난해 그가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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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월요일] 지금 왜 서울인가 … '패션 거물' 멘키스의 대답은 IT, 젊음
“한국 소비자는 취향이 고급스럽고 유행에 민감합니다. 한국 시장을 더욱 중시할 수밖에 없지요.” 한국을 찾는 해외 유명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들이 언론 인터뷰에서 자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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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아나운서도 가수도 … 평양선 지금 '이설주 커트'
지난주 인터넷에는 한 편의 남북한 관련 동영상이 올라와 시선을 끌었습니다. 유튜브 채널인 ‘컷 비디오’가 지난 100년 간 한국의 여성 스타일 변천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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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의 빛
빛은 어둠을 밀어낸다. 광량은 어둠을 이길 만큼이면 충분하다. 눈앞의 장애물이 없어 탁 트인 몽골 초원에 둥실 뜬 반달을 보았다. 반 조각 달조차 훤하게 밝았다. 구름은 검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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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스타일 아빠, 립틴트 바른 엄마 … DDP서 전시회 본 후 한식 뷔페 어때?
올 한해 week&은 멋지게 입고, 예쁘게 바르고, 잘 먹고 마시며 신나게 사는 법을 소개했다. 스타일 각 분야의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을 만나 현장의 열기를 전하는가 하면 다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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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4 올해의 좋은 책 10'
[일러스트=강일구]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4년의 끝머리다. 세월호 비극으로 모두가 아파했던 한 해다. 바탕이 튼튼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민낯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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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전문가 3인이 말하는 피부 관리법
서울 신사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피부 전문가들이 피부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 박준홍 원장, 프리랜서 뷰티 에디터 김주은씨, 쇼호스트 겸 가치 스타일리스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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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그대로 담아 오래될수록 멋스러운 '나만의 명품'
1 이현정 만드레 공방 대표가 숲 속에서 천연염색을 한 천들을 둘러보고 있다. 자연 소재를 이용한 천연염색은 피부에 좋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어 배울수록 매력적이다. 특히 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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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스코틀랜드 투표’ 깊이 있는 분석 돋보여
9월 14일자 중앙SUNDAY는 1면 상단의 현지 사진을 시작으로 여러 면에 걸쳐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이슈를 다뤘다. 6면의 전문가 대담과 31면의 칼럼에선 스코틀랜드가 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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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청화백자는 유럽 명품 자기에 어떻게 스며들었나
주부들에게 거금을 주고 도자기를 사라고 하면 어떤 도자기를 고를까? 고려 청자나 조선 백자일까? 아마 열에 아홉은 마이센이나 로열 코펜하겐 같은 유럽 명품 브랜드 디너 세트를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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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톡톡 튀는 수십 년 전 아이디어
19세기 오페라 가수였던 리나 카발리에의 얼굴을 모티브로 한 접시들.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던‘피에로 포르나제티 탄생 100주년’ 기념전의 도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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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봤나요, 하월시아 … 이베이에 소문났지요
희귀식물 ‘하월시아’를 수출하는 주광준·명준(앞부터) 형제에게 하월시아 화분은 보물 같은 존재다. 이들은 아직 20대지만 형제가 키운 하월시아는 일본 하월시아협회가 발행하는 잡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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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투어·멘키스, 이 둘 앉아야 패션쇼 열린다
2012년 2월 런던에서 열린 ‘멀버리’의 가을·겨울 패션쇼 맨 앞줄에 애나 윈투어(왼쪽 넷째)와 수지 멘키스(왼쪽 아홉째)가 앉아 있다. [게티이미지 멀티비츠] 이달 초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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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의 트렌드 노트] '열 손가락 반지' 유행 … 남자들 큰일 났다
한때 대학가에 떠돌던 유머가 있다. 여학생이 반지를 어느 손가락에 끼었나를 보면 그녀의 연애상태를 알 수 있다는 얘기다. 새끼손가락에 끼면 ‘메이 터치(may touch)’,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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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노래, 더 오래된 두 곡 있었네
‘삼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며∼’로 시작하는 나운영(1922∼93) 작곡의 ‘유관순’보다 각각 4, 5년 먼저 작곡된 유관순 노래 두 곡이 나란히 발견됐다. 월북 음악가 박은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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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차' 홀딱 벗겨 명품 차로 … 아무도 안 간 길을 뚫다
그는 사진촬영을 사양했다. “찍는 사람이라 찍히는 건 익숙지 않다”고 했다. 한발 양보해 “모헤닉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자화상을 직접 촬영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작가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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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집념 … 강릉 어촌을 커피1번지로 만들었다
김용덕 테라로사 사장이 4일 강릉시 구정면 ‘커피 공장’에서 세계 상위 10% 안에 드는 고급 생두를 로스팅(roasting)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강릉=변선구 기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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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손뜨개방 '毛름지기' 전선예 사장님, 월 매출 1000만원 비결 뭡니까
서울 신천동 장미아파트 상가에서 2004년부터 손뜨개방 ‘毛름지기’를 운영하고 있는 전선예 사장이 손님들에게 스웨터 짜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상선 기자]세탁소와 빵집·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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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와이프
명절 무렵엔 고급 중고차가 많이 팔린다고 한다. 고향 가는 길에 허세를 부리는 이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플 텐데, 그래도 겸손보다 뽐내기에 급급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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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트로피 와이프
명절 무렵엔 고급 중고차가 많이 팔린다고 한다. 고향 가는 길에 허세를 부리는 이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플 텐데, 그래도 겸손보다 뽐내기에 급급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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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와이프
명절 무렵엔 고급 중고차가 많이 팔린다고 한다. 고향 가는 길에 허세를 부리는 이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플 텐데, 그래도 겸손보다 뽐내기에 급급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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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서만 살 수 있는 추석맞이 선물
추석을 2주 앞두고 특급 호텔들은 다양한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 올 추석 특급 호텔 선물 세트의 주제는 희소성이다. 호텔 소속 셰프와 소믈리에가 직접 엄선한 아이템부터 호텔이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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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돈만 남은 청담동] 20년 못 버틴 청담동 전성시대 ②
박성목(43)씨는 청담동 사람이다. 벌써 15년째 사는 곳도, 일하는 곳도 청담동이다. 한동안 그는 청담동을 벗어날 일이 거의 없었다. 일할 때뿐 아니라 놀 때도 당연히 청담동에서